의령의 남강(南江)에 있는 바위섬으로, 바위의 형상이 가마솥을 닮아 ‘솥 정(鼎)’자를 써서 정암(鼎巖)이라 부른다. 솥바위라고도 한다. ‘정(鼎)’이란 원래 ‘다리 달린 솥’을 말하는데,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은 솥의 발처럼 3개의 발이 달려 있는 형상이라 한다. 정암을 중심으로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구전되어 내려온다.
주변의 강가는 정암진(鼎巖津)이라는 나루터였는데 이곳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이 곡창지대인 전라도 침탈을 위해 전라도로 통하는 길목인 의령으로 진격한 왜병을 섬멸시킨 전적지(정암진전투 승첩지)이기도 하다.
정암 옆으로는 남강을 가로지르는 철교(정암교)가 놓여 있으며, 강가 언덕에는 1935년 세운 정암루(鼎巖樓)가 서 있다. 또, 인근에 곽재우장군 동상과 2005년 완공한 의령관문(길이 45.17m, 높이 12.87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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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바위
의령의 남강(南江)에 있는 바위섬으로, 바위의 형상이 가마솥을 닮아 ‘솥 정(鼎)’자를 써서 정암(鼎巖)이라 부른다. 솥바위라고도 한다. ‘정(鼎)’이란 원래 ‘다리 달린 솥’을 말하는데,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은 솥의 발처럼 3개의 발이 달려 있는 형상이라 한다. 정암을 중심으로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구전되어 내려온다.
주변의 강가는 정암진(鼎巖津)이라는 나루터였는데 이곳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이 곡창지대인 전라도 침탈을 위해 전라도로 통하는 길목인 의령으로 진격한 왜병을 섬멸시킨 전적지(정암진전투 승첩지)이기도 하다.
정암 옆으로는 남강을 가로지르는 철교(정암교)가 놓여 있으며, 강가 언덕에는 1935년 세운 정암루(鼎巖樓)가 서 있다. 또, 인근에 곽재우장군 동상과 2005년 완공한 의령관문(길이 45.17m, 높이 12.87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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