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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지역, 세기의 '땅따먹기' 승자는?

공인중개사 도시어부 2021. 1. 13. 13:47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세기의 '땅따먹기' 승자는?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 땅따먹기! 인싸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 흙바닥에 그려서 하는 '놀이'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땅을 놓고 찐 땅따먹기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바다의 도시 붓싼! 혹시 북항재개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참여정부 때 본격적으로 계획한 건데, 새로 부산신항을 건설하는 대신에, 기존 부산항은 매립해 ‘친환경워터프론트’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연안부두와 중앙부두, 1·2·3·4 부두까지 북항 일대 바다를 메우는데 그 면적이 무려 46만평! 감이 오시나요? 서울 여의도의 절반보다 크다고 합니다.

바다 위에 새로 만들어진 땅이니 당연히 주인이 없겠죠? 그래서! 부산항을 끼고 있는 중구와 동구가 서로 자기 땅이라 우기고 있는데...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1121800064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