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 범일2 재개발 시공권 따내
공사비 5000억원 규모… “원도심 대표할 랜드마크 주거단지 조성”
롯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세 번의 유찰 끝에 조합은 시공사 선정 방식을 입찰 대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한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롯데건설은 끈기있는 도전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범일2구역 재개발 조합은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1년 만에 재개발 사업 추진에 동력을 갖추게 됐다.
범일2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동구 범일2동 62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800여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5000억원 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와 조합 요구에 맞춰 제안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 조성하겠다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건설은 조합과 의견을 모아 범일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고급 커튼월룩을 도입하고, 남측 주동 최상층에 바다와 북항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롯데만의 노하우를 담은 생활밀착형 MD(머천다이징)구성, 1.1㎞ 규모의 단지 순환 산책로, 미세먼지 10단계 저감 시스템 적용, 층간소음 차음제 대폭 강화 방안 등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범일2구역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일역이 바로 앞에 있어 ‘초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춘 사업지에 속한다.
서면, 부산역, 남구 광안리, 해운대 등을 잇는 중심지역이자 상업지역이어서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고층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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